
여러분은 아침에 어떻게 일어나세요? 무거운 머리? 뻐근한 몸? 아니면 저절로 눈이 떠지며 꼭 사랑에 빠진 것과 같이 두근두근, 오늘 하루가 너무 기대되는 아침인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무거운 머리와 몸으로 겨우 아침을 열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터나 학교로 가는 길, 우리는 빈속에 커피로 겨우겨우 반쯤 잠긴 정신을 깨웁니다. 아아, 인생이여! 대체 우리는 왜 자도 자도 피곤할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가 큰 이유라는 군요. 고등학교 생물시간 이후로는 들어본 적 없는 아련한 이름이죠^^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소기관의 하나로 세포호흡에 관여합니다. 이에 호흡이 활발한 세포일수록 많은 미토콘드리아를 함유하고 있으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

여러분 하루의 감정선은 어떤가요? 흐르는 물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운가요? 아니면 물줄기 중간에 물이 말라버리거나, 범람하기도 하나요?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는 여러 감정들과 마주합니다. 특히 민감한 분들은 시도때도 없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이녀석들 때문에 그 피로도가 더 심할 거예요.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책에는 민감도를 측정하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다 합쳐서 12개 이상이 되면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에 속한다고 해요. 혹시 내가 민감한 사람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면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민감성 테스트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中) -나는 주위에 있는 미묘한 것들을 인식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받는다. -통증에 매우 민감하다. -바쁘게 보낸 날은 침대나 어두운 방 또는 혼자 있..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내 영혼의 선장이리니 신들이 아무리 잔인한 운명을 준비했을지라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으리라.....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invictus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1875)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a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

"고유하게 존재하는 자는 말하자면 늘 시간이 있다. (…) 그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다." 한병철 《시간의 향기》 월요일만 해도 더할 수 없이 화창한 봄날씨였는데 오늘은 비 때문에 춥고 우중충하고.. 무엇보다 가장 속상한 건 지난 주말에 바쁘다는 이유로 아직 석촌호수의 벚꽃을 보러 가지 않았는데 이 비에 보지도 못한 그 꽃들이 다 떨어져버렸다는거 ㅠㅠ 역시 그 시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 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반성합니다. ....................................................................................................................

"이것으로 충분하다" 출처: 요가매트만큼의 세계(이아림 저/북라이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인양품의 디자인 철학은 “이것으로도 충분하다.”라고 한다. ‘이것이 좋다’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에 놀랐다. 더 많은 장식, 더 많은 기능이 아니라 생활 속 쓰임에 최적인 것만 고수하는 것이다. 금욕과 절제, 체념이 아닌 ‘선택’이다. 이로써 우리는 더 깊이 사물을 경험하고 만족하고 즐길 수 있다. 아주 멋지다. 무리해서 그 이상을 욕심내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무인양품을 완성하는 단단한 철학 아닐까. 요가 수업에 수강생이 나뿐인 날이 있었다. 뜻하지 않은 일대일 수업인데, 난감했다. 괜히 선생님께 미안하달까. 나만 아니면 한가롭게 쉬실 텐..

과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오늘의 행복으로 과거의 아픔을 덮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언제나 행복하기만 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삶이 행복과 사랑만을 선사할 확률은 오히려 드물다. 우리는 그저 과거에 아프기도 했지만, 오늘은 행복할 수도 있을 뿐이다. 쉽게 사랑하고 쉽게 상처 받는다면, 그러고 싶지 않은데도 상대와 나 스스로를 구속하고, 그렇지 못할 때 두려움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은 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토록 그에게 끌리고 빠져드는 마음이 온전히 그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사랑에 고픈 내 마음 때문인지. 관계는 많은 행복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불안정한 애착으로 인한 공허함에는 일시적인 안도감만을 줄 뿐이다. 결국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애착이론(Attac..

내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ᆢ "처음부터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원했기 때문"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것! 강철멘탈의 기초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빠른 포기라고 합니다 류현진 선수에겐 내가 던지는 볼에 최선을 다하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고, 상대선수가 그걸 쳐내는 능력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었으므로 개의치 않고 잊는다는 거죠. 하지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안되면 되게 하라' 를 평생의 모토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평생을 살아온 전형적인 한국인인 제겐 그 어떤 것보다도 어려운 능력이네요 나를 바꾸는건 내가 할 수 있누 일이지만, 남편을 바꾸는건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란걸 깨닫는데도..

‘나는 엄마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다’ 생전의 그녀와 나는 결코 사이좋은 모녀가 아니었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녀간 대립을 반복하며 (나는 지금도 사이 좋은 모녀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결같이 ‘절대로 엄마처럼 안 살 거야’라고 생각했고, 어머니는 당신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딸이 멀어져가는 것을 원망했다. 한 많은 어머니의 인생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생활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어머니를 나는 싫어했다. - 우에노 지즈코 - ...................................................................................................................... 출처:..